파주 금촌 마을의 회상과 기록 발간

[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가 마을 기록보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파주 금촌 마을의 회상과 기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촌 마을 기록은 일제강점기 경의선 금촌역 개설로 금촌장이 생기면서 파주 행정의 중심지로 변화 발전해온 금촌동의 역사가 담겨있다. 도시화와 재개발 등으로 사라져가는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기록하기 위한 파주시 마을 기록보전 시범사업의 결과물이다. 

1부 ‘회상(回想)’과 2부 ‘기록(記錄)’으로 나뉜 보고서에는 역사, 자연마을, 문화유적, 금촌의 옛 모습들과 전문가의 조사연구 결과물이 6개 주제(토지조사부 분석, 마을 형성과 전개, 민속사회학적 변천, 장시 연구, 사람들 이야기)로 실려 있어 다양한 구독층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마을 기록보전 시범사업은 파주의 마을에 관한 자료와 사료를 발굴하고 다양한 마을주민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아카이브 자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파주시는 급격한 도시화로 옛 모습을 잃어가는 금촌·월롱·교하 지역을 우선 시범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파주시 마을기록 시범사업을 통해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해 마을문화의 정체성을 밝히고 문화도시 파주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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