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업체 모집…상생과 협력으로 훈훈하게

자동차음식판매업(이하 ‘푸드트럭’)의 ‘상생적 관리와 육성을 위한 지원에 관한 법률’로 인해 지자체와 기업체 행사소식에 푸드트럭 영업주도 덩달아 봄날이 오고 있다.
 
서울 강서구는 지난 1월 30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행사를 개최했다. 어려운 이웃돕기의 일환으로 푸드트럭 업체도 함께 했다.
 
오후 시간에 푸드트럭존을 운영하면서 기부자 및 주민들이 간단한 식사를 즐기며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이는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됐다.
 
푸드트럭의 운영 수입금 중 일부는 기부에 쓰였으며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 지역사회의 기부 참여를 위해 후원 부스와 홍보 활동을 펼쳤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모금 행사는 기부 문화 확산은 물론 참여자와 함께하는 나눔 속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나눔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푸드트럭 영업자들에게는 각 행사와 축제 참여 공고도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된다.
 
이천시는 제32회 이천도자기축제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 행사는 향토 음식 홍보의 장으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나 행사참가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푸드트럭’참여업체 모집계획 공고가 났다.
 
참가자격 푸드트럭 업체는 이천시에 거주하며 이천시에 귀속되거나 이천시 이외에 푸드트럭을 소재한 업체 대상이다. 단 관람객들로부터의 클레임 횟수가 3회 이상인 업체는 다음 축제부터 참여 불가하다.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17일간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고척리 도자예술촌에서 열린다.
 
또 대구문화재단이 오는 5월 5일부터 6일까지 국채보상로(중앙네거리~종각네거리)에서 열리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푸드트럭 영업자를 오는 3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푸드트럭 영업신고 후 운영 중인 개인이나 단체로, 영업허가가 가능한 조건을 모두 갖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허가면적은 1대당 10㎡이며 영업 업종은 식품위생법 시행령 제21조 제8호에 따른 제과점 또는 휴게음식점 영업이면 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7일 인천에 위치한 아동 사회복지시설인 향진원을 방문해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하는 푸드트럭데이'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상현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KCC오토 부회장)과 조규상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이사) 등 30여 명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및 다임러 트럭 코리아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향진원을 비롯해 인근 보육원 아동 및 관계자 80여 명이 초청됐다.
 
‘푸드트럭데이’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2014년부터 매년 성탄절마다 진행해 온 ‘산타데이’를 대신해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하는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푸드트럭데이’는 복지시설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이웃과 함께하는 설 명절 고유의 의미를 되새겨 매년 함께 해온 향진원 아동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실천의 정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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