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충일(왼쪽)·배일환 미술감독과 인면조 <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등장에 화제를 모은 ‘인면조’(人面鳥)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인면조(Inmyeonjo)는 매일 오후 2시, 5시, 메달 세리모니 직후인 8시~9시 총 3번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공연을 펼친다. 시민들은 인면조의 공연 관람은 물론 함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인면조는 삼국시대 고분 미술에 종종 등장하며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상서로운 새로, 태평성대를 의미한다고 알려진다.
 
송승환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개회식 후 “인면조는 고구려 벽화 고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고구려인들이 벽화에 인면조를 그리며 장수와 불사를 기원했듯, 인면조가 스타가 된 평창올림픽으로 오랜 평화와 번영을 기원해본다”고 밝힌 바 있다.
 
평창 올림픽플라자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1시로 입장료는 2000원이며, 오후 5시부터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경기 입장권을 갖고 있으면 시간 관계없이 무료 입장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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