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산증인 이채원(37‧평창군청)과 그의 제자 주혜리(27‧평창군청)가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채원과 주혜리는 15일 2018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여자 크로스컨트리 10km 프리 종목에서 각각 51위와 79위를 기록했다.
 
이채원은 총 90명의 참가 선수 중 28분37초5의 성적으로 51위에 올랐고, 주혜리는 31분27초1로 79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라그닐트 하가(노르웨이)에게 돌아갔다. 하가는 5분00초5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25분20초8을 기록한 샬로테 칼라(스웨덴), 동메달은 마리트 비에르엔(노르웨이)과 크리스타 파마코스키(핀란드)가 25분32초4 같은 기록으로 공동 수상했다.
 
한편 북한 출전 선수 리영금(19)은 36분40초4로 뒤에서 두 번째인 89위를 기록했다. 리영금은 골인한 뒤 스태프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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