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캠코 등 공공기관들이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이는 2017년 11월 캠코 등 7개 공공기관과 부산시가 체결한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광역시 및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추진 과제로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 홍보 및 품질 개선 등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제품 구매는 해당 공공기관 실무협의회에서 선정한 8개 사회적경제기업의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각 기관의 홍보용품, 고객사은품 등의 공공구매시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활용을 유도하여 구매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들 공공기관은 이번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기관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시연회를 실시한데 이어 향후 소비자 만족도 평가 및 품질개선 지원 간담회 등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캠코(간사기관) 문창용 사장은 “이번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를 계기로 부산지역 기업들이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자생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캠코는 앞으로도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데 솔선수범하여 따뜻한 금융공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를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은 ‘1인1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캠페인을 통해 총 4100여개, 8600만원 규모의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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