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빙속 여제' 이상화에게 "참으로 자랑스럽다. 최선을 다한 노력이 메달보다 더욱 빛난다"며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이날 밤 문 대통령은 이상화의 경기가 끝난 뒤 SNS에 글을 올려 "이상화 선수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지만, 우리 국민에겐 이상화 선수가 최고"라며 "영원한 빙상의 여왕"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이상화는 37초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일본 고다이라 나오(36초95)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계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자 역대 3번째다.
고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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