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본격적인 공채 시즌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2018년 상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신입 구직자들의 평균 스펙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이정근)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 및 수정된 신입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신입 구직자의 평균 스펙은 ‘토익 764점, 학점 3.4점, 자격증 3개’다.
 
토익은 ‘700~799점’(32.7%) 보유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800~899’(29.6%), ‘600~699점’(16.7%), ‘900점 이상’(12.6%), ‘500~599점’(6.6%) 등의 순이었다. 학점은 ‘3.5~3.9’(40%)가 가장 많았으며 ‘3.0~3.4’(38%), ‘4.0이상’(10.9%), ‘2.5~2.9’(9.3%) 등이 뒤를 이었다. 자격증은 67.4%가 갖고 있었고 평균 3개로 집계됐다.
 
지난 12월 사람인에서 기업 대상으로 한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 합격스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채용 합격자들은 평균적으로 학점 3.5점, 토익 733점, 자격증은 2개를 보유했다. 반면 이번 상반기 구직자들의 평균 학점은 실제 합격기준보다 0.1점 낮으며, 토익 점수는 합격기준보다 31점 높고 자격증도 기준보다 평균 1개 더 많이 갖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