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시절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강력 반대했던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은 19일 "바른미래당이 새롭게 추진하는 교섭단체 등록에 연서와 날인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정치적 노선과 철학이 확연히 다른 우리 비례대표 국회의원 3인을 더이상 볼모 삼지 말고 조속히 정치적 해법을 마련하라"고 바른미래당 지도부에 자신들에 대한 출당 조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바른정당 통합에 반대해 왔지만 탈당 시 의원직이 상실되는 비례대표여서 민주평화당에 합류하지 못했다. 앞서 유승민 공동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과정에서 안철수 당시 대표가 비례대표 출당 불가 입장을 고수하자 정치적 해법을 거론하며 출당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한편 이들은 "국민의당을 이어받은 정당은 민주평화당"이라며 "국회의 각종 의안처리 결정과 활동을 민주평화당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 등의 표를 합하면 국회 내 민주평화당 표는 사실상 현재 14표에서 17표로 늘게 된다.

 
아울러 통합 과정에서 탈당해 무소속이 된 손금주·이용호 의원 등이 민주평화당과 행보를 같이 할 경우 민주평화당은 주요 표결에서 20표에 가까운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

국민의당 시절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강력 반대했던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은 19일 "바른미래당이 새롭게 추진하는 교섭단체 등록에 연서와 날인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정치적 노선과 철학이 확연히 다른 우리 비례대표 국회의원 3인을 더이상 볼모 삼지 말고 조속히 정치적 해법을 마련하라"고 바른미래당 지도부에 자신들에 대한 출당 조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바른정당 통합에 반대해 왔지만 탈당 시 의원직이 상실되는 비례대표여서 민주평화당에 합류하지 못했다. 앞서 유승민 공동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과정에서 안철수 당시 대표가 비례대표 출당 불가 입장을 고수하자 정치적 해법을 거론하며 출당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한편 이들은 "국민의당을 이어받은 정당은 민주평화당"이라며 "국회의 각종 의안처리 결정과 활동을 민주평화당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 등의 표를 합하면 국회 내 민주평화당 표는 사실상 현재 14표에서 17표로 늘게 된다.
 
아울러 통합 과정에서 탈당해 무소속이 된 손금주·이용호 의원 등이 민주평화당과 행보를 같이 할 경우 민주평화당은 주요 표결에서 20표에 가까운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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