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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배우 김희선이 남편과 아찔했던 첫 만남과 키스를 고백해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놨다.
 
김희선은 지난 19일 올리브 ‘토크몬’에서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남편과의 첫 만남을 추억했다.
 
김희선은 “신랑이랑 첫날 노래방에서 키스했다”며 “소개팅은 아니었는데 술 마시는 자리에 남편이 대타로 나왔다. 말이 없는 게 멋있었다”고 남편의 첫인상을 회상했다.
 
또 그는 “호감이 있었는데 1차에서 먹고 각자 헤어지고 둘 다 따로 2차를 하고 더 취한 상태에서 3차에서 다시 만났다”며 “갑자기 셔츠를 찢더라. 그런데 셔츠가 잘못 찢어 너덜너덜해져서 셔츠는 버리고 재킷만 입고 집에 갔다. 저는 몸에 눈길이 가더라”라고 솔직 고백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희선은 갑자기 셔츠를 왜 뜯었느냐는 질문에 “자기 여자라고 생각했는지 다 보여주고 싶었나보다”고 답하며 “우리 부부는 멕시코 스타일이다. 화끈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는 1993년 광고 ‘꽃게랑’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미스터 Q’, ‘슬픈연가’, ‘토마토’ 등 숱한 히트 드라마들을 내놓으며 연예계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으며 2007년 10월 사업가 김주영 씨와 웨딩마치를 올려 화제가 됐다.
 
김희선은 이후 연기뿐 아니라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미운우리새끼’, ‘택시’, ‘섬총사’ 등에 출연해 도도한 이미지를 벗고 친근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희선은 최근 ‘토크몬’ MC로서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변치 않은 예능감을 보여줘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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