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지난 20일 투자은행(IB)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CJ그룹과 매각주관사링 모건스탠리는 같은 날 CJ헬스케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콜마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거래 대상은 CJ제일제당이 보유한 CJ헬스케어 지분 100%다.

앞서 본 입찰에는 인수적격후보자에 한국콜마를 비롯해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 CVC캐피탈, 칼라일 등 총 4곳이 참여한 바 있다. 한국콜마 컨소시엄은 CJ헬스케어 지분 100% 인수에 1조3000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거래가 완료되면 CJ제일제당은 1984년 유풍제약을 인수해 제약사업을 시작한지 34년만에 제약업계에서 철수한다. CJ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액 5208억원, 영업이익 679억원, 당기순이익 469억원을 기록했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콜마는 주로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사업을 위주로 영위했고, 2002년 제약사업에 진출한 이후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등 주요 제약사 등 주요 제약사를 대상으로 위탁생산(CMO) 사업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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