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북핵 불용‧전쟁 불용‧한미동맹 균열 불용”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북핵 불용, 전쟁 불용, 한미동맹에 있어서의 균열 불용은 우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Three NO’ 전략”이라고 말했다.
 
최근 독일에서 개최된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뒤 전날(20일) 귀국한 추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을 겨냥해 “특히 한미동맹의 균열을 암시하는 말들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흠집을 내는 것은 결코 우리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명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북핵 문제가 국제사회의 논의 테이블에 올라온 지금이 오히려 문제 해결을 위한 적기라고 볼 수 있다”며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 없이 진정성 있게 임한다면 우리는 다음 단계로 발전하며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제재와 압박이라는 국제사회와의 공조 속에서 대화를 넓혀가는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조급해하지 말고 한반도 비핵화를 얻어내기까지 야당도 함께 속도를 맞춰갈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뮌헨안보회의 참석과 관련해선 “대한민국이 굳건한 한미 동맹 속에서 남북 관리를 안정적으로 해내는 차분한 분위기가 (국제사회에) 대단한 신뢰를 주고 있고, 그 점에 대한 확신을 확인하는 기회였다”고 자평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