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가야사 유적지 등 103점 담아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지역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산청 문화재 길잡이’ 안내책자를 배포한다.
 
  군은 지난해 새로 제작한 ‘산청 문화재 길잡이’를 지역 내 기관단체와 읍면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산청 문화재 길잡이’는 국보인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233-1호)를 비롯해 가야사 유적지인 산청 전 구형왕릉(사적 제214호) 등 국가지정문화재 15점, 등록문화재 3점, 도지정문화재 44점, 문화재자료 41점 등 103점의 문화재와 전통사찰 8곳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책자 앞쪽에는 목차와 함께 각 지역별 문화재 안내지도를 수록해 전체 현황을 한눈에 파악 가능하도록 했다. 세부적으로는 각 읍면별로 문화재를 분류하고 설명과 사진자료, 찾아오는 길(새주소) 등을 표시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동의보감촌 등 주요관광지와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축제에 대한 설명도 함께 수록했다.
 
군은 ‘산청 문화재 길잡이’를 지역 기관단체와 읍면에 배포하는 한편 전자문서 형태로 산청군청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누구나 쉽게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군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더불어 옛 부터 선비의 고장으로 이름이 높아 조상들의 얼이 담긴 문화재가 가득하다”며 “산청 문화재 길잡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깊이 있는 산청의 문화재를 탐방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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