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천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2일 치러진 포천시장 재선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정국에 힘입은 더불어민주당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한국당 김종천 후보가 당선됐지만 김 시장이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어 검찰의 최종 판단이 이번 선거 한국당 공천에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해 재선거 당시 바른정당 후보 출마로 보수 표가 분열됐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이번 선거에서도 한국당 공천 후보가 유리할 수 있다는 게 지역정가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한편 이번 포천시장 선거에는 김 시장을 포함해 허청회 김영우 국회의원 수석보좌관, 박창수 포천농협 조합장, 백영현 전 소흘읍장,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 최춘식 경기도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홍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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