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 차기회장으로 박상희 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 내정됐다. 

박 전 회장 내정으로 1970년 경총 설립 이래 48년만에 처음으로 중소기업 대표가 회장을 맡게 됐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경총 회장단은 지난 19일 비공개 오찬 모임을 갖고 그동안 사퇴의사를 밝혀온 박병원 회장의 후임으로 박상희 대구 경총회장을 차기 7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총은 2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열어 박 내정자의 회장 추대 안건을 처리한 뒤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박 전 회장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6년간 제 18, 19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을 지낸 바 있다. 또 16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활동했으며 2010년부터는 대구경총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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