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 <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22일 무더기 금빛 사냥에 나선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저녁 남자 500m, 여자 1000m, 그리고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 500m에서는 서이라(26·화성시청), 임효준(22·한국체대), 황대헌(19·부흥고)이 모두 예선 1위로 통과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5000m 계주에서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은 곽윤기(30·고양시청), 김도겸(25·스포츠토토)과 함께 12년 만에 정상 재탈환을 겨냥한다. 남자 계주팀은 2006년 토리노 대회 금메달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10 밴쿠버 대회 은메달, 2014 소치 대회에서는 노메달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임효준은 이날 3관왕에 도전한다.
 
지난 20일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민정(20·성남시청), 심석희(21·한국체대), 김아랑(23·한국체대)은 이날 여자 1000m에서도 금빛 사냥에 나선다.
 
이미 2관왕(1500m, 3000m 계주)을 달성한 에이스 최민정은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쇼트트랙 종목에서 현재 금메달 3개(최민정 2·임효준 1)와 동메달 1개(서이라)를 목에 건 상태다.
 
이날 쇼트트랙 성적에 따라 한국의 평창동계올림픽 성패가 좌우될 전망이다.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8-4-8-4(금8-은4-동8-종합4위)’로, 현재 종합 8위(금4-은3-동2)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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