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건강프로그램 ‘행복한 두뇌 만들기’ 교실 운영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일산동구 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행복한 두뇌 만들기’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 치매환자는 63만 명, 고양시의 치매환자는 약 1만4백 명(치매 유병률 약 10%)으로 치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치매 유병률을 낮추는 인지건강프로그램은 관내 주민들에게 큰 만족을 얻고 있다. 

인지건강프로그램은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주관한다. 무료치매조기검진을 우선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정상군은 매주 수요일 운영되는 ‘뇌짱 뇌튼튼’을,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치매고위험군은 매주 금요일 운영되는 ‘고고 씽(Go Go Think)’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다.프로그램은 3개월간 12회기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체운동뿐만 아니라 ▲회상요법, ▲음악요법, ▲작업요법, ▲영양교육 등 다양한 인지기능을 자극하는 복합적인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뇌를 자극하고, 기억력 향상 및 유지, 치매예방실천지수 향상을 목표로 두고 구조화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제공된다.

지난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경우 치매예방실천에 대한 의욕 증가 및 치매인식개선의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했으며 치매고위험의 경우 인지기능이 향상돼 함께 거주하는 가족들의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치매안심센터 개소와 더불어 다양한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양시가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동구보건소는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도시 실현을 목표로 ▲치매조기검진 및 예방관리 사업, ▲치매인식개선 및 교육·홍보 사업, ▲치매환자 및 가족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행복한 두뇌 만들기’ 인지건강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신청 및 문의는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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