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품개발로 전통시장 활성화 및 대중화

[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지난 20일 문산자유시장 내 통일관광정에서 파주 장단콩을 활용한 전통 한과인 ‘장단콩 과줄’ 전수교육을 실시했다. 

앞서 파주시는 장단콩 활용 음식의 대중화를 위해 ‘2017년 파주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의 부대행사로 ‘장단콩 과줄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해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이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떡·한과류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사)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이향연 부회장을 강사로 진행했으며 전통시장 떡류 및 한과 판매업소 7개 업소가 참가했다. 이향연 부회장은 “파주시 특산물을 이용한 장단콩 과줄은 만들기 쉽고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일 뿐만 아니라 체험학습 운영으로 전통시장을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 중 한과를 제조·판매 하는 영업주는 파주 특산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의 취지가 매우 좋아 참가하게 됐다며 “제주도 관광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감귤과줄’처럼 장단콩 과줄도 널리 알려지는 좋은 기회가 돼 경기불황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기술전수교육을 통해 장단콩요리를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고 특색 메뉴 개발로 업소 영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도 장단콩 요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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