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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이자 한국 대표팀 최연소 김하늘이 생애 첫 올림픽에서 개인최고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끝마쳤다.
 
김하늘은 2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기술점수(TES) 67.03점, 예술점수(PCS) 54.35점을 합쳐 합계 121.38점을 받았다.
 
그는 프리점수 합산 총점 175.71점을 받으며 기존 최고점인 173.10점을 넘어선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쇼트 프로그램서 54.33점을 받아 21위 랭크된 바 있다.
 
이날 김하늘은 24명의 선수 가운데 네 번째로 ‘맘마미아’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가볍게 성공시켰다. 다음 점프에선 불안한 착지로 트리플 플립만 소화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스핀에서 레벨 4를 받고 스텝 시퀀스도 깔끔하게 마무리 한 김하늘은 후반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러츠, 트리플 살코 점프에 이어 더블 악셀과 트리플 토루프를 연결시킨 후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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