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김영철, 천안함 폭침, 연평도 도발의 주범이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자유한국당이 26일 오후 3시 청계광장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 규탄대회’를 시작했다.
 
자유한국당은 25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겸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통일대교가 아닌 우회로를 통해 방남하자, 문재인 정권과의 체제전쟁을 선포하고 강력 투쟁을 예고했었다.
 
이날 청계광장에는 전국에서 모인 당원들이 속속 광장을 메웠다. 서울지역부터 김포, 안산, 부산 등 전국 당원들은 지역구 의원들의 깃발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광장으로 집결중이다. 오후 3시 40분을 넘긴 이 시간에도 전국에서 당원들이 탄 버스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집회 시작과 함께 연단에 선 김무성 투쟁위원장은 “우리 모두 힘을 모아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내자”고 참가자들의 호응을 유도 했다.
 
김 투쟁위원장은 “지금 서울에 와 있는 김영철은 우리 국군장병 52명의 목숨을 빼앗아 간 천안함 폭침, 연평도 도발의 주범이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그런데도 김영철을 만나서 천안함 이야기를 단 한마디도 꺼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청계광장에 참가자들은 소라탑에서부터 청계천 모전교까지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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