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한 달 간 접수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백화점, 마트, 슈퍼 등을 아우르는 롯데 유통 BU가 협력사 공개 모집에 나섰다.
 
롯데 유통 BU는 3월 1일부터 한 달간 협력사(구매파트너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사 공개모집은 마트·슈퍼·하이마트·홈쇼핑·코리아세븐(가맹점 제외) 등 총 10개의 유통 계열사에서 진행한다. 이를 통해 롯데 유통BU는 우수 신규 파트너사 풀(POOL)을 확보해 유통계열사간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공개 모집에서는 기존 건축(인테리어), 시설(전기 및 기계설비), 디자인 공사(매장 집기 및 DECO) 분야 외에도 이벤트, 시스템 개발 분야 등으로 확대한다. 심사에 합격한 파트너사는 롯데 유통 BU내 각 사별로 구매 파트너사로 등록, 관련 분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롯데 유통 BU는 중소기업들이 유통 사업군의 구매 파트너사가 되는 진입장벽을 낮추고, 특히 지역 소재 업체들에는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감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모집기간은 3월1~31일 한 달이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필요서류 구비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주요 심사항목은 ▲매출규모 ▲모집분야 ▲관련 실적 ▲신용등급 ▲현금흐름 등급 등이다. 모집분야별 당사 기준에 따른 우수업체를 선정한다. 심사결과는 제출서류 내부 심사 후 5월초 통보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각 사별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신용평가사, 한국 기업 데이터, 나이스 신용평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 류민열 상무는 “이번 신규 파트너사 공동모집을 유통 BU전계열사로 확대해 보다 우수한 파트너들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장기화된 저성장시대로 힘들어하는 중소파트너사와 윈-윈(win-win)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유통 BU는 국내 백화점과 마트 등 1300여개 점포(가맹점제외, 지방43%)를 운영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4~2016년 총 2회 공개모집(2년에 한번 진행)을 통해 총 410여개 우수 신규 파트너사를 발굴했다. 이중 총195개의 파트너사가 지난 2년 동안 총 5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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