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국내 최초 시도
우선 ‘칫솔 재활용 프로그램’은 폐기물로 버려지는 칫솔을 재활용해 환경을 위한 화분으로 제작, 자원순환을 유도하고자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직접 수거한 칫솔이 새 물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고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다.
또한 ‘구강관리 교육’은 오랄-비 전문 트레이너가 직접 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의 구강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38개 초등학교에서 이미 참여했거나 예정 중이며, 약 2500여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학교에 비치된 수거함에 모은 칫솔들은 테라사이클의 재활용 공정 과정을 거쳐 화분으로 재활용, 다시 학교에 제공된다. 1000개 이상 칫솔을 수거한 학교 중 가장 많은 수량의 1곳에는 3D프린터&필라멘트가 제공된다. 학교별 칫솔 수거량은 3월부터 테라사이클 코리아 홈페이지(www.terracycle.co.kr) 통해 확인 가능하며, 참여는 이메일(sophie.kang@terracycle.com)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정유환 오랄-비 차장은 “자원순환의 중요성은 해마다 커지고 있지만 실제 일상에서 실천해보기는 어려운 일”이라며 “오랄-비는 국내 최초로 칫솔 재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구강관리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많은 학생들이 일찍부터 자원 재활용을 직접 체험해보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환경 보호도 적극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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