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국내 최초 시도

사진=테라사이클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글로벌 구강 전문 브랜드 오랄-비(Oral-B)가 친환경 사회적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초등학생 대상 환경보호 및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칫솔 재활용 프로그램 및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우선 ‘칫솔 재활용 프로그램’은 폐기물로 버려지는 칫솔을 재활용해 환경을 위한 화분으로 제작, 자원순환을 유도하고자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직접 수거한 칫솔이 새 물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고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다.
 
또한 ‘구강관리 교육’은 오랄-비 전문 트레이너가 직접 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의 구강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38개 초등학교에서 이미 참여했거나 예정 중이며, 약 2500여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학교에 비치된 수거함에 모은 칫솔들은 테라사이클의 재활용 공정 과정을 거쳐 화분으로 재활용, 다시 학교에 제공된다. 1000개 이상 칫솔을 수거한 학교 중 가장 많은 수량의 1곳에는 3D프린터&필라멘트가 제공된다. 학교별 칫솔 수거량은 3월부터 테라사이클 코리아 홈페이지(www.terracycle.co.kr) 통해 확인 가능하며, 참여는 이메일(sophie.kang@terracycle.com)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정유환 오랄-비 차장은 “자원순환의 중요성은 해마다 커지고 있지만 실제 일상에서 실천해보기는 어려운 일”이라며 “오랄-비는 국내 최초로 칫솔 재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구강관리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많은 학생들이 일찍부터 자원 재활용을 직접 체험해보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환경 보호도 적극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