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20여 명 수준에서 30여 명 ‘추가’돼
KT의 후원금 로비는 황창규 회장이 취임한 2014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고, 금액도 2014년부터 4년간 모두 3억6000만 원에 달하는 걸로 알려졌다.
2016년에는 KT의 인터넷 은행 진출 관련 법안까지 겹치면서 금액도 커지고 임원들도 조직적으로 동원됐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주 KT 자회사인 KT커머스와 상품권 업체를 압수수색해 속칭 ‘상품권 깡’을 통한 로비자금 조성 방법을 대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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