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서울시는 ‘반려견 놀이터’ 3곳이 오는 6일부터 재개장해 반려견이 견주와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재개장되는 곳은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구의문 주차장 옆), 상암동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 주차장 옆), 동작구 보라매공원(공원 남단 향기원 옆) 등이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하며 우천시에는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5~8월은 시민 이용이 많아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하며 12월1일 다시 휴장에 들어간다. 
   
반려견 놀이터는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견주(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견주는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 배설물 발생시 수거하고 반려견의 돌발행동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단 질병감염의 의심이 있는 반려견이나 사나운 반려견, 발정이 있는 반려견 등은 입장할 수 없다. 

한편 시는 반려견 놀이터를 찾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근무자중 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시설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등 운영에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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