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봉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뉴시스>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고용노동부 소속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어수봉)가 최저임금 산입범위 산정을 두고 논의를 지속했지만 결국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7일 최저임금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소위원회를 개최해 최저임금 제도개선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으나 밤샘토론에도 불구하고 합의안을 내지 못했다.

최저임금위는 앞서 지난달 20일 열린 3차 전원회의에서 제도개선 협의를 결론내지 못해 소위원회를 구성, 이번 회의까지 결론을 내기로 했다.

하지만 합의에 최종적으로 실패하면서 오늘(7일) 오후 열릴 예정이던 4차 전원회의도 무산됐다. 최저임금위는 그간의 제도개선 논의경과를 정부에 이송한다. 최저임금 산입범위 결정은 결국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고용부는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을 위한 관련법과 시행령 개정 여부를 두고 국회와 협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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