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그룹 엑소 리더 수호와 가수 장재인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의 첫 콜라보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이들은 신곡 ‘실례해도 될까요’와 ‘디너’ 등 두 곡을 선보인다고 전해져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SM과 미스틱에 따르면 수호와 장재인은 오는 9일 듀엣곡 ‘실례해도 될까요’와 ‘디너’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두 사람은 모두 작사에 참여했으며 사랑과 연인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남녀의 입장에서 섬세하게 풀어냈다고 전해졌다.
앞서 SM과 미스틱은 활발한 협업을 전개해왔다.
SM은 지난해 3월 가수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의 지분 28%를 취득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두 회사는 양사 뮤지션의 협업 과정을 그린 엠넷 음악 예능 ‘눈덩이 프로젝트’를 통해 가수 박재정과 그룹 NCT 멤버 마크의 ‘레모네이드 러브’, 가수 장재인·자이언트핑크·퍼센트의 ‘덤덤’ 등 색다른 콜라보를 선보이며 듣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준 바 있다.
수호는 2012년 엑소 첫 번째 미니앨범 ‘마마’로 데뷔한 후 ‘중독’, ‘늑대와 미녀’, ‘으르렁’, ‘러브 미 라이트’ 등의 히트곡을 연달아 내며 글로벌 대세로 떠올랐다.
이후 그는 엑소 활동을 통해 5년 연속 가요 시상식 ‘대상’ 수상과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등극 등 눈부신 기록을 세웠으며 개인 활동으로도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장재인은 2010년 엠넷 ‘슈퍼스타 K2’로 가요계에 등장했으며 같은 해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OST ‘플리즈’를 통해 본격 데뷔했다.
그는 1월 싱글 앨범 ‘버튼’을 발표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며 개성 강한 자작곡은 물론 다양한 작곡가들과 협업하는 등 여성 솔로 가수로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
한편 두 사람의 듀엣곡 ‘실례해도 될까요’는 오는 9일 오후 6시 미스틱 음악 플랫폼 리슨을 통해 공개되며 ‘디너’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에스엠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 시즌 2를 통해 선보인다.
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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