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광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 씨는 이날 오후 4시경 광진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조 씨를 발견한 그의 아내가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조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2011학번 여학생 등 피해자 10여명의 진술을 확보해 조 씨에게 최종 소환일정을 통보한 상태다.
우선 경찰은 조 씨의 사망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또 정확한 사인 및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고은별 기자
keb@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