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관계가 틀어졌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최근 두 사람이 함께 있었다는 목격담이 속속히 나와 해프닝으로 끝날지 관심이 쏠린다.
 
9일 한 매체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한 달 전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감독이 2월 열린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석상에 김민희 없이 혼자 참석하는 등 이상 기류를 보였다는 것.
 
이와 더불어 이 매체는 “홍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매우 걱정하고 있으며 이에 결별을 택했다”고 결별설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내 다수 매체는 두 사람이 2월 말까지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걸 목격했다는 목격담을 근거로 결별설을 일축했다.
 
심지어 영화계 관계자들 역시 “두 사람의 결별설이 앞서 여러 차례 제기됐으나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의 유력 영화 매체 인디와이어 소속의 유명 평론가 데이비드 에리히(David ehrlich)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SNS에 “베를린영화제에 참석 중 호텔 바에서 혼자 저녁을 먹고 있는데 홍상수와 김민희가 방금 걸어 들어왔다”는 글을 남기며 두 사람이 베를린 영화제에 동행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측은 아직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어 결별설 사실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홍 감독은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김민희와 첫 호흡을 맞췄고 이 작품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16년 6월 불륜설이 불거진 후 한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이후 홍 감독은 지난해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김민희와 서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혀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9월 부인 조 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지만 부인 조 씨의 거부로 인해 조정을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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