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배우 박보검이 ‘효리네민박2’에 단기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하자 회장 이효리와 알바생 윤아가 환호했다. 이에 시청자들도 앞으로 그가 보여줄 새로운 이면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보검은 지난 11일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2’에 새로운 직원으로 깜짝 합류해 임직원 일동 모두 주목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오픈 5일 차를 맞은 ‘효리네민박2’에 서울에서 온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박보검은 서울 출장에 가는 이상순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등장한 것.
 
이효리는 한 손에 귤을 들고 홀린 듯이 마중을 나갔고 특히 그와 마주하자 “나 떨려서 못 나가겠어. 웬일이야. 너무 훈훈하다. 우리 집에 이런 비주얼이 오다니. 나 이렇게 잘생긴 사람 너무 오랜만에 봐”라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주방에서 임직원들끼리 대화가 이어졌고 박보검은 이들에게 “제가 뭐 도움이 될까요?”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효리와 윤아는 동시에 “넌 그냥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집을 비워야 하는 이상순 역시 이효리가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며 안심해 박보검이 앞으로 ‘효리네민박2’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그가 ‘효리네민박2’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서도 눈길이 쏠린다.
 
앞서 그는 단기 아르바이트생이 되기 위해 제작진과 면접을 보며 “이효리 선배님 팬이어서 보게 됐고 그림도 너무 예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밥 먹는 거 좋아한다. 유부초밥, 떡국, 카레, 밥도 잘한다. 청소도 잘한다. 커피 머신 사용한 적은 없는데 방송 보면서 상상해봤다. 저는 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지원 동기에 대해 설명했다.
 
결국 합격한 박보검은 “제가 가는 걸 이효리 선배님도 아시느냐”면서 “깜짝 ‘짠’하고 나타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효리네 민박2’는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실제 거주 중인 제주 집을 민박집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나이와 직업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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