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움아트센터, <올 어바웃 클래식>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매년 라움아트센터가 주관해 3~11월(9월 제외)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마티네 콘서트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인지도 높은 음악과 해설이 브런치로 곁들어지며  <올 어바웃 클래식> 시리즈로 진행된다. 해설자는 지휘자뿐 아니라 음악 칼럼리스트, 연주자 등 음악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연주되는 음악의 폭넓은 이해를 도모하고 깊이 있는 배경을 전달할 예정이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미식과 음악, 두 가지 문화 콘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문화 소비자층이라면 라움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를 주목해볼 만하다.  

올해 첫 번째 공연인 3월 마티네 콘서트는 지휘자 서희태가 맡는다. <All About 시네마뮤직>을 주제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명작 영화 속 음악에 대해 소개한다. 서희태의 지휘와 밀레니엄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되며 영화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재현해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의 감동을 그대로 선사한다. 4월에는 지휘자 함신익이 <All About 마에스트로>를 주제로 오케스트라 지휘자에 대해 궁금했던 모든 것을 알려준다. 마에스트로에 대한 이야기와 그의 지휘로 펼쳐지는 심포니송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를 경험해보자. 

5월에는 음악 칼럼리스트 김문경이 <All About 쇼팽>을 주제로 피아노의 시인 쇼팽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그와 함께 JTBC 드라마 <밀회> 속 유아인 대역으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송영민, 첼리스트 장우리가 연주하는 감미로운 쇼팽의 멜로디에 취해보자. 6월에는 JTBC <팬텀싱어 2>에서 활약한 멤버들로 구성된 에클레시아가 <All About 오페라>를 주제로 오페라 곡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테너 안세권, 김재빈, 김용호, 베이스 박요셉으로 이루어진 에클레시아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만나보자. 

7월에는 비올리스트 이신규가 아름다운 밤의 세레나데 <All About 녹턴>을 주제로 야상곡의 매력에 대해 알려준다. 세계적인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과 동아음악콩쿠르 1위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녹턴의 모든 것을 들려줄 예정. 8월에는 비올리스트 이신규와 클래시칸 앙상블이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총망라한 <All About 클래식>을 주제로 클래식 음악에 입문할 수 있는 공연을 펼친다. 바로크부터 고전, 낭만, 인상주의를 거쳐 현대의 재즈와 탱고, 대중음악까지 발전해온 음악의 무구한 역사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10월에는 지휘자 서희태를 한 번 더 만날 수 있다. <All About 모차르트>를 주제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삶과 음악에 대해 소개하는 것. 지휘자 서희태와 밀레니엄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명곡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흥미로운 대화로 풀어낸다. 11월에는 테너 하만택이 해설자로 나서 <All About 파바로티>를 주제로 파바로티의 빛나는 생애와 대표 오페라 작품에 대해 소개한다. 해설에 이어 이탈리아 2006 최고 테너상으로 유명한 이동명과 소프라노 서활란이 그의 화려했던 무대를 재현한다. 

라움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 시즌권 등 티켓은 인터파크, 예스24 등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라움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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