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그룹 신화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2000년 발표됐던 ‘올 유어 드림즈(All Your Dreams)’를 직접 다시 부르는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완벽하게 재연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설렘을 고조시키고 있다.
 
소속사 신화컴퍼니는 12일 공식 SNS에 단체 포스터 2종을 깜짝 공개하며 오는 26일 기프트 싱글 ‘올 유어 드림즈’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번 기프트 싱글 발매는 신화 데뷔 20주년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되는 것이며 팬들이 무대에서 다시 듣고 싶은 곡 중 하나로 손꼽았던 ‘올 유어 드림즈’를 리메이크 곡으로 선택했다.
 
이 곡은 2000년 발표된 신화의 정규 3집 ‘온리 원(Only One)’ 수록곡이자 강렬한 가사와 화려한 퍼포먼스, 세련된 멜로디로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곡이다.
 
특히 이번 기프트 싱글은 원곡 느낌을 살려 18년 전 곡을 현재 목소리로 녹음해 듣는 이들에게 당시의 감성을 전하는 것은 물론 원작을 그대로 재연한 뮤직비디오도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신화는 1998년 1집 ‘해결사’로 데뷔해 ‘으쌰 으쌰’, ‘티오피’, ‘요’, ‘와일드 아이즈’ 등 연이은 흥행에 성공하면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혀갔고 2001년 아이돌 최초 누드집을 내는 파격적 작업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당시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여러 소속사를 거치며 상표권 문제로 법정 분쟁을 치르기도 했지만 2011년 멤버 에릭과 민우 주도로 독자 회사인 ‘신화컴퍼니’를 세워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04년에는 여성 댄서들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브랜 뉴’로 SBS ‘서울가요대상’에서 첫 대상을 품에 안는 등 정상급 아이돌 위상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신화는 2012년 대한민국 가요계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20년 동안 멤버 교체 없이 꾸준한 활동을 보여줘 ‘최장수 아이돌 그룹’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주목받은 바 있다.
 
국내 유일무이한 ‘최장수돌’로 전설을 쓰고 있는 신화는 오는 24~25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팬파티 ‘신화 트웬티 팬파티 ‘올 유어 드림’(SHINHWA TWENTY FANPARTY ‘ALL YOUR DREAMS’)를 개최하며 왕성한 활동 예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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