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인터넷·어플리캐이션(앱) 채팅을 통해 성매수 남성을 찾아 성매매를 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A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인터넷과 채팅앱 등을 통해 만난 남성들과 성매매를 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이들이 금품을 훔친 건수는 밝혀진 것만 6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은 성매수 남성이 성매매를 했기 때문에 금품이 없어져도 신고를 못할 것이라 판단해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은 피해 남성이 모텔 밖으로 나오지 않자 모텔 업주가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이후 폐쇄회로(CC)TV와 용의차량을 추적해 A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의 수법에 비춰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성매매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피해자들이 성매매 사실을 숨기기 위해 수사에 비협조적인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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