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정책, 상향식 정책건의 제도화 위한 슈퍼시니어 정책자문단 운영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시는 13일 오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2018년 슈퍼시니어 정책자문단(이하 정책자문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정책자문단은 부산시가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며 노인의 정책참여를 목적으로 시작됐다. 노인복지관이나 시니어클럽, 노인회 지회 등 단체 소속 어르신이나 그 밖에 자원봉사 등 사회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노인 50명으로 위촉되어 현재 2기가 활동 중이다.

작년 하반기에는 ‘노인복지서비스 인지도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1차 설문조사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다양한 의견들이 수렴되어 시와 노인복지 사업기관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수차례 정책회의를 통해 사업추진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는 ‘노인 교통안전 실태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 설문조사 방법과 인터뷰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 △ 건강 체조 및 팀 활동 △ 도로교통공단의 노인교통관련 교육 및 설문지 안내 순서로 진행된다.

배일화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노인복지정책 실행현황을 조사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제언되는 내용들은 생생하게 살아있는 좋은 내용들이 많아 수요자 맞춤형 노인복지정책 개발과 시행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시가 고령친화도시로 나아가는데 정책자문단의 활동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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