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종철 인스타그램)
개그맨 정종철이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살림꾼으로 살게 된 사연을 고백해 화제다.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출연한 개그맨 정종철은 살림뿐 아니라 아이들의 육아까지 도맡아 하는 7년차 주부로 지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SNS에 살림에 대한 포스트를 올리는 등 살림에 뛰어난 재주를 뽐내 '옥주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정종철은 "유언장을 쓸 정도로 심각한 우울증으로 고생했던 아내를 위해 활동을 그만두고 살림을 돕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10일 그의 아내 황규림 씨는 SNS를 통해 남편에 대한 서운한 속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황씨는 "분명 7~8년 전까지 난 정종철이 미웠다"며 "지금 당장 내 옆에 있어 주면 좋겠다 싶었지만 정작 집으로 와 말 한마디가 시작되면 짜증을 내며 싸우곤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난 정종철이 자기 자신이 더 소중하지 가족을 팽개치고 있다고 악담을 퍼붓곤 했다"고 서운함 마음을 표현했던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은 4년의 열애 후 지난 2006년 결혼, 슬하의 3명의 아이를 가졌다. 하지만 당시 아내 황 씨의 심각한 우울증과 정종철의 가부장적인 성격 탓에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자영 기자  imja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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