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보석박물관과 주한체코문화원은 핸드메이드 드림 전시를 보석박물관 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익산시 보석박물관(관장 정원섭)과 주한체코문화원이 상호 역사·문화·예술·교육 등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으로 시작한다,기간은 13일부터 오는 4월8일 까지이다.그 첫번째 행사로 핸드메이드 드림 전시를 진행한다.

핸드메이드 드림은 체코의 패션주얼리를 알리기 위해 페트르 노비 박사가 전시 큐레이터를 맡아 2016년 9월부터 해외 순회하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불가리아 소피아·세블리에보·페르니크, 그리스 테살로니키, 이탈리아 밀라노,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스웨덴 스톡홀롬 등에 이어 익산은 11번째 순회도시다.

체코 패션주얼리는 17세기부터 전세계에 수출되기 시작했고 체코 북부 보헤미아 지역의 주요 산업으로 발전하여 20세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 주요 작품은 13개의 스탠드형 쇼케이스로 전시되며 전통 및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시장에서 각광받는 체코 업체 외에도 유리 공예 고등학교와 기술 대학교 학생들, 마스터 오브 크리스탈 대회 수상자의 작품도 선보인다.

또한 컨템포러리 주얼리와 디자이너 브랜드 조랴(Zorya), LLEV 디자인 스튜디오의 작품도 감상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보석대축제와 블링블링 주얼리페스티벌(4월 4일 ~ 15일) 기간과 일부 함께 진행된다.

주한 미하엘라 리(Michaela Lee) 체코문화원 원장은 “체코는 반가공 유리제품의 최대 생산국 중 하나일 뿐 아니라 패션 주얼리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양국의 협업 전시회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발전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체코의 역사적 전통 및 아름다운 문화를 해외에 알리고자 문화적 메시지를 담은 핸드메이드 드림(Handmade Dreams) 전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석도시, 익산에서 개최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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