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국내 1인 가구 증가로 혼자서 밥을 먹는 ‘혼밥족’의 증가로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1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정간편식 매출은 2016년 연간 기준 8.2%, 2017년 6.0%, 올해 2월까지 7.2% 신장했다.
 
특히 롯데마트의 최근 도시락 관련 매출은 롯데마트 전체 가정간편식 매출 신장율 보다 높은 2016년 66.5%, 2017년 34.6%, 올 2월까지 10.5% 매출이 늘어났다.
 
이에 대해 마트 측은 과거 저렴하게 한끼를 때우는 것(가성비)과 달리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심리적 만족감이 높은 프리미엄급 상품(가심비)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 회사인 ‘민텔(Mintel)’에 따르면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선진국의 경우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냉동식품이 전체 매출의 2/3 수준을 차지한다. 미국도 가정간편식 시장의 70% 가량을 냉동식품이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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