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취업자 수는 260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4000명(0.4%) 증가했다. 2010년 1월 1만 명 감소한 후 취업자 수 증가폭이 최저치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지난해 9월 31만4000명을 기록한 이후 10월부터 석달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33만4000명)에 3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한 달만에 10만명대로 추락한 것이다.

제조업 취업자 수가 456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4000명(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농림어업도 1년 전보다 4만1000명(4.3%) 증가에 그쳤다.

그 외에도 건설업(6만4000명·3.4%),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5만9000명·6.3%), 금융 및 보험업(5만6000명·7.1%),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4만1000명·9.9%) 등도 취업자가 늘었다.

반대로 도매 및 소매업(-9만2000명·-2.4%), 교육서비스업(-5만4000명·-2.9%),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3만1000명·-2.3%) 등에서도 취업자 수가 하락했다. 자영업자는 552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2000명(-0.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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