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가 마이스(MICE)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수원컨벤션센터 시민 마이스터즈’를 모집한다.

‘마이스터즈’(MICEters)는 ‘MICE’와 ‘supporter’(후원자)의 합성어로 ‘마이스산업을 후원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마이스터즈는 MICE 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에서 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또 관광·마이스 관련 온·오프라인 행사 홍보·운영 활동을 한다.

마이스터즈로 선발되면 마이스 관련 특별토론회·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우수 마이스터즈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된다. 자원봉사 실적도 인정된다. 관광코스, 숙박시설 등 마이스 산업 관련 시설을 탐방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 개관(2019년)을 기념해 마이스터즈 219명을 단계적으로 모집한다.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시민 마이스터즈 61명을 모집했다.

이장환 수원시 도시개발과장은 “시민 마이스터즈 활동은 마이스 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할 좋은 기회”라며 “마이스에 관심 있는 시민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수시로 마이스터즈를 모집할 예정이다. 마이스에 관심 있는 시민, 대학생, 마이스 학계·관계기관·전시·컨벤션전문기업 종사자 등 전문활동가가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MICE’는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국제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 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연관 산업이 다양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

수원시는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구역 내에 마이스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7620㎡ 규모로 컨벤션센터와 광장으로 조성된다.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부대시설도 건립해 마이스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2019년 3월 개관할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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