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보건소(소장 김재광)는 영구치의 충치예방을 위해 관내 60개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치아홈메우기는 음식물이 잘 빠지지 않는 어금니 씹는 면의 좁고 깊은 홈에 흐름성이 있는 레진을 메워주는 방법으로 60~90%의 충치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등학교 1~2학년 시기는 평생 사용해야 할 영구치 중 씹는 역할의 가장 중요한 첫째 큰 어금니가 올라오는 시기로서 이때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충치가 생겨 계속 저작의 고통이 따르게 된다.

이 사업의 목적은 올바른 양치질 교육과 맹출된 어금니에 치아홈메우기를 해줌으로써 건강한 구강상태를 평생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데 있다.

보건소는 2017년도에는 1873명 4268개 치아홈메우기를 실시했으며, 올해도 1~2학년 3800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이동차량을 이용해 실시할 계획이다.

김재광 보건소장은 “충치가 없는 건강한 영구치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잇솔질 습관과 학부모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며“ 더불어 초등학교 치아홈메우기 사업이야말로 영구치 구강건강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