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협력으로 예산 20억 원 확정, 조례제정도 긴밀 협력
필요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시는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이 많았던 가정의 중·고교 신입생만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교복비 지원을 올해부터는 중·고교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 추진한다.
고양시에 주소를 둔 중·고교 신입생(중학교 9531명, 고등학교 1만1089명) 총 2만620명에 대해 올해 여름 하복부터 1인당 10만 원 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가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요청한 상태다. 또한 오는 5월 열리는 고양시의회 임시회의시 고양시 교복 지원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입법예고를 추진하고 있으며 시의회와도 긴밀하게 협조하는 등 행정절차를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무상교복 지원사업 예산이 확정됐으며 앞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례제정 등 무상교복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의회, 교육청, 시민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창조적 교육실현을 위해 창조적 교육도시 4대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교육청, 고양시, 학부모, 교사, 학생, 시민 등 실제적 교육주체로 이뤄진 6자협의체 구성을 통한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복지 분야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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