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면허시험장 지속적 환경모니터링 실시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조종면허 실기시험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시행하는 첫 시험이라는데도 의미가 있지만 포항시가 추구하는 해양레저관광도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포항시는 형산강 수은과 관련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하천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금속이 불검출 되는 등 수상레저 활동이 가능한 단계로 평가됐다.
또한 형산강 민관대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조종면허시험장 운영과정에서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통제 경계선을 이미 설치했고, 시험장 위치를 당초 계획보다 상류 200m 이전하는 등 환경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조종면허 실기시험으로 일어나는 부유물 등 수질에 대해서는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수질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며, 환경 관련 단체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조종면허시험장 운영으로 인한 수질에 영향이 없도록 지속적인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상레저를 즐기수 있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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