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면허시험장 지속적 환경모니터링 실시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조종면허 첫 시험을 오는 18일 형산강 조종면허시험장에서 실시한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조종면허 실기시험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시행하는 첫 시험이라는데도 의미가 있지만 포항시가 추구하는 해양레저관광도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포항시는 형산강 수은과 관련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하천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금속이 불검출 되는 등 수상레저 활동이 가능한 단계로 평가됐다.
 
또한 형산강 민관대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조종면허시험장 운영과정에서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통제 경계선을 이미 설치했고, 시험장 위치를 당초 계획보다 상류 200m 이전하는 등 환경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조종면허 실기시험으로 일어나는 부유물 등 수질에 대해서는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수질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며, 환경 관련 단체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조종면허시험장 운영으로 인한 수질에 영향이 없도록 지속적인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상레저를 즐기수 있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가 조종면허시험 대행기관으로 지난해 12월 지정 받은 이후 첫 시험을 오는 18일 형산강 조종면허시험장에서 실시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