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밤사이 내린 비와 강풍때문에 부산의 한 주택가 빈집 외벽이 무너져 인근 주택에 사는 주민 2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지난 15일 오후 11시 3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주택가 빈집의 외벽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들어왔다.
 
해당 주택은 빈집이었지만 건물 외벽 일부가 붕괴돼 파편이 옆 주택을 덮쳤다.
 
경찰은 추가 손상 우려가 있어 인근 주택 9가구의 주민 26명을 피난시켰다.
 
부산지역은 누적 강수량(15일 자정부터 16일 오전 7시 사이)이 64.5㎜를 보였고,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부산 북항의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3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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