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능력 배양 및 자긍심 고취
지난 2010년 시민참여 국제교류를 위해 모집된 군포시 통역자원봉사자는 2016년 2월 재정비를 통해 영어 16명, 일본어 14명, 중국어 13명, 러시아어 3명 등 총 46명을 위촉했으며, 오는 6월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그 동안 군포시와 해외자매도시간의 청소년 교류, 민간 스포츠 및 문화교류 등 국제교류사업 추진 시 통역보조 역할은 물론 해외방문단 일정수행 등 방문단 내방에 따른 각종 불편을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날 워크숍에서 G20․핵정상회의 등 정부 주최 국제행사 자문위원이자 국제회의시 대통령 동시통역사로도 활동한 한림국제대학원 서승진 교수의 전문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은 외국어 실력 향상 및 국제화 소양 함양 등 통역자원봉사에 필요한 능력을 배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통역봉사자들의 자기소개 시간을 비롯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표창과 함께 올해 군포시 해외자매도시 교류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등 시를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은 통역자원봉사자 이전에 시를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이자 홍보대사”라며 “앞으로 시민 중심의 국제교류 활성화가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1997년 9월 캐나다 벨빌시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미국 클락스빌시․그랜트카운티, 일본 아츠기시, 중국 린이시, 러시아 우수리스크시 등 6개도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