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황산면 주민자치위원회 한 수 배우러 와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초장동 주민자치위원회에 16일 11시 전남 해남군 황산면 주민자치위원 30여명이 현장견학 방문하는 등 타 자치단체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 제16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주민자치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초장동 주민자치위원회에 여러 주민자치위원회의 벤치마킹 방문이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멀리 해남에서 온 손님이 첫 방문의 테이프를 끊은 것이다.

초장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주민이 함께하는 안전․건강․소통의 행복마을 초장동’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주민참여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특히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한 모범사례인 ‘옐로카펫’ 사업이 최근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옐로카펫은 학교주변 교통위험지역에 외부와 구별되는 공간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보행을 유도하고 운전자에게 시인성을 높여 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고자 국제아동인권센터에서 고안한 것으로, 초장동 주민 자치위원회에서는 2016년부터 초등학교 주변에 옐로카펫 설치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초장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해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출전 우수상을 수상한 대표사례 홍보 중심으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주민자치위원회의 활성화에 대한 집중토론을 진행했다.

고종호 황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 역량강화와 우수 주민자치 사례 견학을 위해 초장동을 방문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주민자치뿐 아니라 진주시 4대 복지시책에도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백인구 위원장은 “우리 초장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어 진심으로 환영한다. 오늘 이 자리가 서로 간에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 주민자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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