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천 피해 원인 분석, 완벽한 수해복구사업 추진” 강조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7일 양산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양산소방서를 방문해 근무상황을 점검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양산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공무원 및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양산천 피해 원인 분석을 통해 완벽한 수해복구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하며, “올해 강우기가 오기 전에 주요 피해시설에 대한 우선 복구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경남도는 593억 원을 투입해 지난 제18호 태풍 ‘차바’ 내습 시 하천 범람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양산천 13.6Km에 대해 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경남도는 양산천 수해복구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실시설계와 농지전용 등 각종 행정절차 및 보상계획 공고 등을 병행 실시했고, 피해를 입은 양산천 13.6Km를 3개 지구로 분할해 동시다발적 복구사업이 추진되도록 했다.
 
또한, 올해 강우기 전 수충부, 주요 피해시설에 대한 우선 복구를 시행함으로써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건설업체 참여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2016년 태풍 ‘차바’ 내습 시 1시간 최대 92mm, 3시간 동안 183mm의 집중호우로 인하여 국도35호선 3.8Km, 대우마리나아파트 및 새진흥아파트 400여 가구, 차량 550여대, 농경지 등 132ha가 침수되고, 삼계교, 소석교 2개 교량이 파손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양산천 수해복구공사는 피해시설의 본래 기능을 유지하는 단순한 기능복원이 아닌 피해 발생 원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개선복구 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중앙정부로부터 국비 462억 원을 포함해 전체 복구액 593억 원을 확보했다.
 
한편, 17일 양산천 재해복구사업 현장 방문에 앞서 한경호 권한대행은 양산소방서를 방문해 근무상황을 보고받고 주말에도 휴일 없이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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