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 용인시는 지난 15~16일 1박2일 일정으로 파주 캠프 그리브스 DMZ체험관과 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시의 비상대비 업무 담당자를 비롯한 공무원 110명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교육은 분단현장인 DMZ에서 토의와 체험 위주의 교육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 시 공무원들의 대응능력을 키우고 안보·통일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첫날 안보특강과 비상대비 실무, 을지연습 개선방향 모색을 위한 분임토의를 한데 이어 둘째 날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남북출입국사무소 등 최전방역 안보현장을 돌아봤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김재일 제2부시장은 “민통선 현장에서 분단된 나라의 현실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이번 교육이 공직자들에게 북핵위기 등의 진전과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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