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2일 김호연 교수의 ‘사람의 인문학’ 강의 진행
‘열두달 인문학당 시즌2’는 지난해 시즌1의 인기를 이어받아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사람의 인문학’을 통해 무한경쟁시대 인간의 본질에 대해 이해하고 사회적 아픔을 공유하며 학문의 기초인 인문학적 지식을 높이고자 기획한 연시리즈다.
4월 강연은 인간 가치 및 생명 본질과 관련해 인류가 이뤄낸 지식의 성과가 정의와 평등의 원리에 얼마나 부합하고 있는가를 우생학(eugenics) 역사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생명공학·생의학·디지털 기술의 융합과 그 결과가 인간 삶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점증해가는 지금, 여기를 성찰하고 바람직한 우리의 미래상을 숙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행을 맡은 김호연 강사는 현재 한양대 인문과학대학 미래인문학융합학부 교수 및 창의융합교육원 고전읽기융합전공 주임교수로 재임중이다. 저서로는 ▲21세기 청소년 인문학, ▲희망이 된 인문학, ▲재미있는 서양사 여행, ▲인문학, 아이들의 꿈집을 만들다 등이며 현재 대안적 삶을 돕는 찾아가는 인문학교 ‘꿈집’을 운영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신은희 일산서구도서관과장은 “이번 강연은 어렵게 느껴지는 인문학을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바쁜 시민들의 삶에 쉼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특강은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4월 1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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