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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19일 오후 2시 15분경 경기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내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서있던 작업대가 무너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고로 A(23)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B(25)씨 등 나머지 4명은 골절상 등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들은 16m 높이에 설치된 길이 30m, 폭 7.5m 크기의 철제 구조물 위에 목재 발판을 얹어놓은 형태의 작업대 위에 서서 천정에 조명과 스프링클러 설치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나자 현장에 특수대응단 등 장비 17대와 48명을 동원해 부상자 구조작업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사상자는 모두 하청업체 직원들로 파악됐다"며 "작업대가 갑자기 무너진 이유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사고가 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작업자들이 안전장비를 착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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