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용승객이 없는 주말, 공휴일에는 2층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2층버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비수요시간대 파주시 주요 관광지를 2층버스로 운행하는 노선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파주시는 지난 해 10월 감악산출렁다리 2층버스를 운송개시했고 지역주민 및 관광객 반응이 좋아 운송개시 2주 만에 2대에서 3대로 증차 운행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2층버스는 오는 29일 마장호수 흔들다리 개통에 맞춰 도입되는 노선으로 교하 숲속길마을7단지를 출발해 운정보건지소, 행복센터, 운정역, 봉일천시장을 경유해 광탄경매시장, 마장호수흔들다리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마장호수흔들다리 2층버스는 철도역과 환승 및 인근 지자체인 서울시, 고양시에서 파주로 접근하는 통일로를 경유하면서 관광객 편의를 극대화했으며 봉일천시장, 광탄경매시장과의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비수요시간대 운행되지 않는 2층버스를 활용해 지역경제활성화 및 관광객 편의 증진을 도모할 수 있었다”며 “시민편의를 위해 도입된 2층버스인 만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 생활속에 편리하고 친근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장호수흔들다리 2층버스는 교하 숲속길마을7단지에서 오전 7시, 8시, 9시, 11시와 오후 12시, 1시, 3시, 4시, 5시 등 1일 9회(주말,공휴일) 운행되며 요금은 일반 직행좌석과 동일한 2500원(카드2400원)으로 다른 노선 및 지하철과 환승해 이용할 수 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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