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습 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에게 학습지를 지원는 정책을 펴기로 했다.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전주지역 학습지 업체 3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이달부터 드림스타트 아동 중 학습지 지원이 필요한 아동 55명을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희망꿈터 학습지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초 학습 능력 향상과 학습태도 형성 및 잠재능력 발굴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됐다.

사업기간은 오는 12월까지이며, 전주시민 중 드림스타트에 선정된 아동에 한해 진행된 사례관리 욕구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아동 1인당 1과목의 학습지를 지원하며, 일부분 자비를 부담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업 진행 전 개별 학습 테스트를 통해 아동 개개인의 학습 수준에 맞추어 수업을 진행하는데 초점을 두고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추가적인 학습이 아닌 기초학습능력 향상을 목표로, 기본 과목인 국어와 수학, 한글 서비스로 과목을 집약해 중점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초 학습 능력 향상과 학습태도 형성, 잠재능력 발굴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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