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꿈틀로에 장소가치 기반의 문화활동 및 장소성 구축 사업 추진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지난 2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8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 에 포항시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도시 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해 침체된 도심과 공동체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4개의 지자체를 시범으로 선정해 쇠퇴한 지역 내 유휴 다중공간의 문화적 활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문화재생의 우수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 3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19개의 지자체가 응모한 가운데 공간 활용의 가능성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사업 효과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 심사를 통해 경북 포항시를 비롯해 충남 천안시, 전북 군산시, 부산 영도구 등 4곳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포항시는 중앙동 꿈틀로 일대를 대상으로 꿈틀 문화공작소 ‘철수와 목수’, 꿈틀 시민 Design Thingking 스쿨, 꿈틀 예술자판기, 꿈틀로 문화카페 ‘청포도 다방’ 조성 등 지역의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주민·시민과 예술가가 중심이 된 공유가치를 살린 차별적 프로그램과 원도심의 공간적 역사성과 의미를 더한 공간디자인 구축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는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8천만원(지방비 별도)과 사업 추진 과정상에서의 맞춤형 컨설팅, 각 지역 사업담당자 간 연결망을 지원받는다.
 
장종용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꿈틀로의 다양한 문화적 기반을 활용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관련 부처사업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해 “문화적 관점에서 지역의 도심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 20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8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 에 포항시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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